얼어있는 것은 이통사라는 건 부정하진 않지만 제목은 양심적으로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2229.html
일찌감치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환 기자님 블로그에서 기사 보고 아차... 싶어서 급히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미리 말씀 올리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며 이것저것 머리 굴린 결과를 포스팅하는 것이니 도움되시면 좋겠고 혹 더 좋은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심시오.
자세히봐야 알 수 있었는데 요금제간, 용량간 월납부금액 차이가 상당부분 일정합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계산해보고 알았습니다.
상식이 부족했던 건지 회사들을 아예 못 믿었던 것인지... 아무튼 복잡해서 뜯어보니 의외로 단순한 구조긴 했어요.
제 입장대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KT 기준입니다. SK는 제가 갈 게 아니기도 하고...
제가 와이브로를 이용하는 데 별 문제가 없어서 30기가 쓰면 데이터도 문제가 없고 통화도 전부 어플쪽으로 넘어갔습니다.(지인들을 달달 볶았죠)
그래서 통화품질도 별로, 데이터도 별로, 문자도 별로. 하지만 대외적으로 필요한 게 010 번호 아니겠습니까. 한달에 내는 돈이 최저였으면 합니다.
LTE로 가기 싫었는데 부모님께서 제 폰 요금이 갑자기 2만원대로 나오는 걸 아시고 넘기라고 하고 새로 또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 요금제를 분석까진 아니고 개괄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요점은 혜택 다 필요없고 통신사 너님들이 대체 나한테 매달 얼마 빼가고 전체적으로 얼마나 받느냐. 요금제 별로 용량별로 차이는 얼마냐. 이겁니다. 다른 혜택이나 통화량 부족 등은 아예 생각 안 하고 그에 맞춰 생활패턴을 바꿀 각오를 먼저 해둔 상태란 얘기죠.
보조금은 거의 안 주는 걸로 보면 되고 할인이 요금제에 따라 많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데이터나 통화, 문자 사용할 자신 없습니다. 쓰면 와이브로도 다 빼고 무제한으로 가고 싶은데 LTE는 빠르다면서 4세대로 넘어갔다면서 3G보다 못한지 무제한은 지원하지도 않네요. 와이브로도 5만원 내야 무제한이라고 하고 많이 쓰면 제한입니다. 이런 회사들에게 돈을 더 주고 싶지 않습니다. 쓰긴 써야되고 미치겠습니다. 편의점보다 더 많은 대리점보다 서울에 단 한곳 있더라도 불경기에 고객들 주머니부담 덜어주려고 노력하는 회사를 기다립니다. 경쟁하면 뭐해요. 우리 생각은 안 해주는데.
길었지만 위의 이미지 이해가 안 갑니다.
용량에 따른 납부액 차이
용량이 커짐에 따라 납부액은 얼마나 변할까...
그런데 저장용량이 두배가 될 때마다 13만 2천원씩... 거의 동일합니다. 몇십원 단위이긴 하지만 요금 자체에 76원으로 끝나는 부분을 더 받아먹었네요.
요금제별 추가액(24개월 전체)
요금제별로 살이 얼마나 붙는가를 봤습니다.
약정기간을 24개월로 보고 전체금액을 계산했습니다. 평균가니까 오차는 분명 있겠죠.
가장 아래에서부터 올라갑니다. 340요금제부터 쭈욱 올라가는데 아까 본 바로 용량별로 매달 내는 요금차이가 일정했으니 한가지만 두고 봐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굳이 이렇게 만들어본 거에요
요금제별로 차이가 컸다가 작았다가 합니다.
가장 낮은 요금제로 쓰면 확실히 내는 금액 자체는 제일 낮지만 이제 여기서 주목할 것은 용량별로 요금제를 어떻게 변경하면 좋을까입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려면 혜택을 생각해서 요금제는 주황색의 650 요금제쪽을 바라보는 게 타당합니다. 비싸지만요.
전체금액과 비교했을 때 650쪽으로 갈 수록 금액 차이가 빽빽해집니다. 이건 기계를 바꿔도 금액차이가 적을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하죠.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면 예산이 있고 그에 맞는 요금제와 기계를 선택하는 것일 겁니다...만...
제 경우 64기가제품이라 할 말 없이 340으로 갑니다. 어차피 비싸요. 기계할부원금을 깎아주면 어쩌고 저쩌고 되겠지만 여기저기 다니기도 뭣하고... 당일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프리스비 쪽으로 공식주문 해버렸거든요. 이 경우 대리점마다 기계값을 좀 깎아주기도 하는 부분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예약차수만 내고 대리점을 고를 수 있는 것이고 그 대리점에서는 고객유치를 위한 활동을 하겠죠. 고객입장에서 보면 그런 제도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번...은 아마 없겠지만 아무래도 30개월로 나누더라도 총 금액은 아마 같지 않을까... 하기도...?
가만히 보면 4S 때보다 훨씬 비싸졌습니다. 기계값 자체는 변동이 없으니까 패스해보지만...
매달 내는 금액이 2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4G LTE라서 그렇다는 건 이해가 안 가는게 와이브로는 용량 그렇게 짜게 주진 않잖아요. 계륵같아서 팔아먹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언제까지 커버리지 늘지도 않는 그 애매한 녀석 쓸 것 같냐... 생각하겠지만 사용 용량면에서 우수하고 다른 기계가 있다는 점에서 휴대폰 배터리도 절약됩니다. 와이파이로만 쓰니까 발열도 적은 거 보니 오래 쓰더라구요.
제가 바라는 점은 저거 너무 복잡합니다. 조금이라도 많이 받고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게 하려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휴대폰 요금은 예전처럼 35, 45, 55 세가지 정도...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거 뭡니까 무지개도 아니고 도중 보면 3천원 차이밖에 안 나는데 다른 요금제고 그렇습니다. 차이없네? 하고 3천원 올리는 느낌밖에 안 받는 저로서는 뭐가 그리 차이인지도 모르겠구요.
싸게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요금제는 분명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기계값이 비싸... 가 아니라 아이폰 구입하려면 5는 LTE 기종이라서 LTE로만 개통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라는 건 이해해준다 칩시다. 3G 쓸 수 있잖아요. 쓸 방법을 생각해보면 마이크로 유심 잘라서 쓰는 분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참 애매한 게 가능한데 이통사가 그걸 안 바란다는 점이죠. LTE로 넘어가면 좋긴 한데 제발 소비자 입장 살펴주세요.
LTE... 커버리지는 3G에 못 미치는데 왜 비싸나요. 점점 개선되니까?
지금 상태에서 파는 거면 LTE라는 녀석은 분명 결함이 있는 제품입니다. 추후 개선노력을 할테니 투자해주세요랑 같은 말인데 이건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지 모든 통신사가 이러니까 답답합니다. 돈 내기 싫어요... 휴대폰은 쓰고 싶어요... 그에 따라 조금씩 낮춰주는 그런 센스가 있으면 감동하고 쓰겠는데... 이제는 통신사 어디가 좋아서 가는 게 아니라 기계살려고 보니까 두군데 있고 가격차이 보니까 별 거 없어서 쓰던 데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자존심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