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찍어보려고 똑딱이까지 부활시켰습니다.
일부러 핀트 날려봤는데 딱히 제가 바란 맛은 안 나와주네요.
미니 삼각대가 있습니다.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것 치고는 꽤 쓰기 좋은 녀석이라 아이폰으로 활용해보고 싶은데요
이 나사가 카메라와 연결됩니다.
우산꼭지가 맞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잡고 돌려봤습니다만
이거... 잘못 골랐나...
이걸 하고 싶은 게 아닌데...
집을 뒤져보니 천사점토가 있었습니다.
근데 실패했어요.
이 점토... 다 말라도 스티로폼 정도의 강도밖에 없어요.
왜 그리 가벼운 지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차라리 지점토를 사올걸...
결국은 우산꼭지와 글루건과 골판지의 합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우산을 부숴버렸... 아니 못 쓰는 우산에서 추출했지요.
몇백원 들여서 사올 수도 있는데... 일단 파는 곳을 알아보고 따로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우선은 이대로 쓰기는 편해요 꼭 맞게 제작해서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글루건 덕분에 강도도 조금은 가지고 있구요.
그냥 다음번엔 알루미늄 판재를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1T짜리 사서 톱질 조금해서 굽히면 아주 깔끔해지겠어요.
이왕 돈 들여서 만드는 거면, 만드는 것보다 GLIF라는 녀석이 좋습니다. GLIF Plus가 30달러인데 크기가 딱 맞아주고 알루미늄이었거든요.
공식사이트가 영어라 좀 그렇지만 구매하면 전세계 어디든 배송되는 걸로 압니다.
터치를 할 부분이 반쪽 나지만 상당히 괜찮다.
그나저나 곧 나이가 10살 되어가는 내 똑딱히 화질이 아이폰5보다 더 낫다는 게 좀...
휴대폰은 휴대폰이네요 ㅋ
동영상은 더 낫고 밝은 곳에서는 비슷한 결과물이 나오니까 괜찮은 걸로 쳐두겠지만요.
삼각대로 생방송해본 내용.
조용히 말해서 잘 안 들리는 건 참아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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