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아이폰5 예약 후 얻은 교훈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해서 커맨드V와 전송 연타로 5분 전부터 대기탄 사람들 정도가 우선차수였다.

나처럼 정각에 보내고 몇초 있다 하나 더 보낸 정도면 우선차수는 마감이고 2차...
뭔가 무한경쟁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는 이 기분



아이폰5를 저는 64기가로 정했습니다.
용량 뭐 그리 많이 쓰냐는 주변의 의견이 많긴 하지만, 휴대폰에 어플 외에 다른 걸 쌓아다니고 손 안에 색온도가 표준에 가장 가까운 모니터가 있고 맥북 모니터도 확실히 좋긴 하지만 자나 깨나 쳐다볼 수 있는 녀석은 이 녀석 정도입니다. 패드 미니가 그 다음 유력후보인데 2가 나오면 이놈이 매우 아름다워지겠죠.


이 예약차수를 발부받은 다음 해야할 일은 서류작성입니다.

말이 서류작성이지 올레 사이트에서는 주소지 등을 입력하고 본인인증 받고 받을 대리점 고르면 끝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또 새로운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계 할부원금



기계 할부원금을 얼마나 깎아주느냐...

올레클럽 별 갯수를 보면 매번 미납시키는 저도 7만개는 있더군요. 천원단위로 기계값에서 깎을 수 있습니다. 매달 요금이 얼마 나오느냐에 따라 또 깎을 수 있던데 그래봤자 합해서 10만원 넘는 정도... 그래도 큰 돈이죠. 그리고 휴대폰을 반납하면 이전 아이폰4 이상이면 20만원 이상은 줍니다. 그래서 쳐내면 64기가라도 가격이 80만원대로 떨어지는 원리로 싸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단지 그것만 보면 그렇습니다만, 올레플라자가 아닌 다른 휴대폰가게에서는 건수를 올리는 게 어지간히 이득이 되는지 보조금경쟁을 하나 봅니다.
안할 수도 있지만 조금 많이 깎이는 부분이 없잖아 있네요.


잘 찾아보면 64기가를 80만원대로 애초에 깎아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KT 개통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 대리점에서 처리해주는 거라 볼 수 있겠는데, 이게 과연 얼마나 싼 건지 내용을 잘 알아봐야겠는데... 저는 이미 신청한 뒤라 늦었군요.
보통 이렇습니다. 기계값 싸게준다는 곳에 가면 별 사용을 할 수 없다. 등 할인될 여지가 좀 깎이는 경우가 있어서 매우 합리적이진 않고 5만원 선에서 할인이 결정난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파격적으로 싸게 준다고 한다면 거기 서명하는 것도 좋겠죠. 물론 후폭풍은 자기 책임이라 잘 알아봐야겠는데, 예약차수 받고나서 그냥 사이트나 대리점가서 쓰면 모두가 할부원금 다 같은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10만원 깎여서 64기가가 기본 107만원인가 그래서 여전히 90만원이고 쓰던 아이폰4는 아버지가 이어받으시고 심플 약정으로 매달 요금에서 만원정도 할인받으실 겁니다. 더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네요. 어차피 할부원금 다 낸 참이라 상관없고 리퍼를 한번 받아서 드릴까... 싶어도 이게 또 언제까지 가능한지는 저도 모르는 터라...



아무튼 알게 된 바가 두가지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차수는 미친 듯이 잘 받는 것이 좋다.
대리점마다 기계는 접수받은 만큼 받는 모양이라 할부원금을 싸게 해주는 데 가게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잘 알아보면 싸게 살 방법이 생길 수도 있다.


이 정도입니다.


정보가 돈 되는 시대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