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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게 뭐길래...


   



IT강국(웃음)인 한국에서의 스마트폰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블로그 개설하고 그야말로 첫글인데 꽤 길어지겠어요.


제 경험에 기초한 것이라 애플에 대해 매우 좋게 썼습니다. 객관성이 있는 기사같은 글을 보고 싶으시면 이 글 안 보시는 게 건강하실 것 같고... 덧붙이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로 알아가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요.




스마트폰이란 게 뭐길래...


스마트폰이란 녀석은 애초에 그리 대단한 기능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QWERTY 키보드를 외장하고 있어서 컴퓨터와 다르게 같은 버튼을 지루하게 여러번 눌러야 작업이 완료되는 피곤한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녀석... 메일 보내기 좋았다죠. 안 써봤지만. 블랙베리란 녀석이 인터넷도 되고 메일도 주고받기 편한 녀석인 건 알겠는데 뭐든 익숙해지면 쓰기 편한 기계일 겁니다.


WinCE를 탑재한 PDA... 일명 똥침폰... 계속 리셋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휴대폰으로서 최저한의 안정성에 의심이 드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HP에서 나온 슬라이드 형태가 기억나네요. 그 다음은 PMP열풍에서 UMPC정도려나요... 그 전에 있던 태블릿 노트북이 있었는데 감압식 터치를 굳이 넣는 이유는 몰랐지만 화면만 깔끔하게 휴대할 수 있는 형태가 되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갖고 싶은 제품들이었습니다. 도시바의 그 검은 녀석... 당시 300만원이었지만.


태블릿이란 이름은 그전에 있습니다. 와콤 사가 가장 유명한 건데 펜터치를 화면이나 프로그램으로 이어주는 입력장치 중 하나인데 애초에 석판이란 뜻 아니었나 싶고 그렇게 보면 명칭이 참 대충 정착되었나 싶어요.


아이팟터치가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제가 전자사전 이외에 처음으로 산 전자기기였습니다만, 엄청 만족했습니다. 가격이 33만원에 8기가인것 빼고는... 지금이야 8기가가 보기쉬운 용량이지만 당시에는 꽤 컸습니다. PMP의 4배 정도. 닌텐도 DS가 유행할 때 열손가락 다 인식하는 대형 멀티터치 스크린이 유튜브에 떴었는데 그 기술과 같이 아이팟터치에도 멀티터치 줌과 회전이 가능했고 그것만으로도 사진을 집어넣고 가지고 노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앱스토어는 없었죠. 탈옥이란 걸 이용해서 홈브루 같은 걸 집어넣을 수 있었고 그걸로 게임도 꽤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아이폰 등장. 센세이션이죠. 3G 네트워크가 가능한 곳에서... 전화가 터지는 곳에서는 무조건 인터넷이 사용가능하고 아이팟 때 즐겼던 와이파이가 이용가능했으니까요. 그리고 당시 노키아 익스프레스 5800을 찾아다니던 세대로서 3.5파이 이어폰 지원은 매우 반겼습니다. 거기다 잡스의 키노트... 아직도 기억하는 것이 사파리 아이콘을 보여주며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한 기기. 아이팟 아이콘 보여주면서 멀티터치가 가능한 대형 스크린 아이팟. 전화 아이콘 보여주면서 전화기. 장난치듯 계속 반복하다가 '이제 아시겠죠?'할 때 마음이 벅차오르는 느낌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게 아이폰이었죠.


아이폰이 나올 당시 와이파이를 지원한 기기는 주변에 찾아봐도... PMP 한종류... 그외엔 닌텐도 DS, PSP정도였습니다. 아이팟터치야 계속 지원이었죠. 포켓컴퓨터로서 손에서 놓지 않았던 기기구요. 그러면서 앱스토어의 7:3 마케팅도 굉장히 흥해서 앱스토어란 단어와 앱... 앱구매라는 게 소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3GS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Win CE 기반 과거의 스마트폰이 옷을 갈아입고 아이폰과 비교되고 있었죠. DMB는 언젠가 필수기능이 아니게 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리 금방 바뀌진 않더군요.


잡스가 보여준 대로 구글검색으로 가게를 찾고 GPS로 자기 위치를 검색해서 어딜 가든 결코 길 잃을 걱정 없이 손 안에... 주머니 안에 인터넷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우리는 살게 되었습니다. 포켓컴퓨터를 넘어서 개인비서기능까지 달고 나온 이 시점에서 스마트폰은 굉장히 사용경험이 풍부한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휴대폰은 뭐였지...


기억해보면 폰폰 거리면서 학생들이 휴대폰을 들기 시작한 때가 있습니다. 그렇죠 우리는 언제나 유행하게 되면 남녀노소 누구할 것 없이 일단 팔고 봅니다. 예전에 카드도 그랬죠. 당연한 얘기지만 장단점이 있습니다. 기술의 전파 속도는 굉장히 빠르지만 젊은 세대가 쓰면서 아끼지 않다보니 휴대폰 요금 폭탄도 있었죠.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제 주위의 인맥에서는 의외로 편리한 구석을 발견하지 못해서 저는 20살이 되어서야 휴대폰을 개통하지만, 당시는 그렇게 필요한 기기인지 몰랐습니다. 일부러 조그만 액정에 예쁘지 않은 기계를 사서 안에 치장하는 것도 몇백원을 내고 게임도 인터넷도 초당 얼마씩 돈이 나가는 기기를 굳이 살 생각은 못했고, 닌텐도 DS로 인터넷 창을 겨우겨우 띄워보고 게임이나 하는 게 제 취미였습니다. 당시 DS 근거리 네트워크로 반끼리 체스두기도 했었죠.


그렇다보니 휴대폰이란 게 30만원 정도 주고 사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가 어느 순간 공짜폰이란 게 유행하다가 아버지가 사오시는 걸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기계값을 안 받을 정도로 요금에 거품이 있을 것 같다란 생각밖에 안 들었죠. 장사가 안되는데 팔 리도 없고... 그만큼 오래된 기종을 재고처분한다고 해도 너무 대대적이고 유행처럼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휴대폰 골목도 생기고 편의점보다 휴대폰 관련 가게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첫 휴대폰을 개통하러 갔습니다. 삼성보다는 LG가 디자인이 더 좋아서 그걸로 골랐는데 노키아의 익스프레스 뮤직 5800은 찾아봐도 없었어요. 주문하면 될 것을 굳이 거기서 그냥 사서 들고 온 제 탓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써본 결과 문자와 통화 외에는 시계용도라 손목시계보다 갖고다닐 가치가 있는 녀석... 정도였습니다. 통화량 장난 아니게 많았거든요. 한달 500분 정도... 덕분에 요금은 많이 냈습니다만, 후회는 안 합니다. 당시에도 삼성 노트북 쓰면서 스카이프 통화는 무리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아이폰4가 출시되고 8월 9일에 개통하러 갔는데 기계값이 5만원 남아있다고 합니다. 깜짝 놀랐죠. 공짜폰 그러길래 기계값은 요금에 다 녹아들어있는 줄은 알고 있었는데 요금 외에 기계값 할부금을 받는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 보험도 가입하게 만들고 기계 할부원금은 같은데 오래 쓸 수록 점점 보조금이 높아져서 제 빚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 전에 위약하면 다 내라는 식 아니면 얼마 내고 기계값도 내라는... 그 때 이후였습니다. 휴대폰 요금제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알아볼 생각도 안 했거든요. 아이폰은 요금제가 네가지밖에 없어서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요금 내역서를 뽑아들어서 봤을 때 하나하나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입장에서 기계는 좋은 걸 쓰고 싶고, 요금은 싸면 좋습니다. 그런데 문자메시지도 과금이 몇십원단위로 또 붙고 통화시간도 음질이 그리 좋은 게 아닌데 매우 비싸더라구요. 가입비도 꼬박꼬박 받고... 장사가 잘되니까 그만큼 가게가 많았구나... 싶은 심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첫 아이폰 이후...


친구가 휴대폰을 골라달라고 합니다. 아이폰은 기계값이 상당해서 좀처럼 선뜻 추천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국내에 본사를 둔 회사의 것은 보조금이니 해서 좀 더 싸다는데 복잡하게 얽혀서 어떻게 사야 제일 싼 지 그 트렌드를 알아야 될 것 같았구요... 아이폰은 실제로 7, 8만원 요금이 나와서 매번 놀람의 연속이었으니까요. 과금은 생활 중 하나였던 저는 12만원은 그냥 냈습니다. 가끔은 한달에 24만원도 나왔지만 그런 감각은 둔해서 그냥저냥 지나갔죠.


그런데 소니가 휴대폰을 만든다는 소식이 있었던 걸 기억했습니다. X10이라는 녀석은 안드로이드인데 버튼이 달려있고 슬라이드였나? 그랬지만 소니답게 카메라가 굉장히 성능이 좋고 당시 블루투스 이어셋을 공짜로 준 걸로 유명했습니다. 여전히 그녀석에게도 보조금이 있었구요. 그래서 엑스페리아를 검색해보니 아크란 녀석이 나왔습니다. 당시 대대적으로 광고했는데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이 찍히는 걸로 광고했더군요. 소니의 액정과 카메라는 믿는 바가 있어서 추천해줬더니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매우 잘 씁니다. 여성이라 기계가 그리 명석하지 않아도 부족할 것 없이 사용가능한 기종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외관이 에쁘고 화면도 훤칠해서 불만없이 현재도 쓰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최근 제 약정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요금제가 지긋지긋해서 쓴만큼 내려고 전화해보니 그대로 두라네요. 그대로 두면 2만 900원만 나오니 다른 분들이 매우 기뻐한다고 상담원이 기쁘게 얘기 합니다. 7, 8 만원 나오는 비정상적인 사례가 이동통신사 고객의 80%를 넘게 만들어놓고 선심쓰듯 말하는 게 매우 거슬렸습니다만, 그것도 1년간만 지속된다네요. 그 이상 쓸까... 싶었는데 아이폰4 유저로서 그 이상 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새 휴대폰을 고르는 중입니다. 아이폰4S만 돼도 아무런 걱정 없겠더라구요. 아이폰의 안정성은 다른 기종에 비교를 못하고 맥북 유저니 아이튠즈라는 악마는 딱히 그렇게 와닿지 않고 평온합니다. 오히려 편할 정도고 백업기능과 보안기능도 출중한 편이고 백업에서 복원하면 문자를 쓰다 만 것도 그대로 복구되는 건 애플의 장점이거든요. 맥북 쓸 때도 선 하나만 사면 새 제품 쓸 때 깔끔하게 이주가 됩니다. 보통 애플제품은 저장용량이 점점 커지니까 그 점도 문제 없구요.


그런데...


이 스마트폰이 뭐길래 매달 그만한 돈을 들여야되는 지 의심가기 시작했습니다. 와이브로 30기가짜리로 불편함없이 사용하고 있고 페이스타임에 카메라를 끄고 통화하면 어떤 프로그램보다 통화음질이 좋습니다. 거의 무제한이고 최근 업데이트로 용량표시도 되는데 10시간 넘어도 300메가 정도였어요. 한달은 써도 남죠... 이동할 때가 아니면 다른 와이파이를 잡으니까요.


LTE 데이터로 자꾸 현혹시키는데 LTE 브릿지나 라우터는 99000원에 한달 요금 5만원 가까이 합니다. 와이브로는 SK의 경우 커버리지가 별로고 KT도 그리 좋은 편 아닙니다. 뭐 시 이상의 지역에서는 다 잡히고 중앙고속도로 외에는 대체로 잘 잡히는 터라 쓰기엔 불만 없습니다. 가끔 속도가지고 불만이 있던데 유튜브는 야간에만 볼만하고 느린 건 사실입니다만, 그냥 인터넷할 때는 부족함 없고 토렌트로 겨우 1.2메가 나오는 속도는 분명 별로지만 이게 이동시에도 사용가능하다는 건 감안해야 합니다. 기계 하나 더 들고다니는 부담은 아이패드나 맥북에도 연결할 수 있는 점에선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구요.


바이버, comm, tango, skype 다 써봤지만 최근들어 음질에다 안정성은 최하로 치고 싶습니다. 바이버는 특히 처음에 그 음질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고 자주 끊깁니다. 차라리 네이버재팬이 만든 라인이 낫더군요. 네이버는 싫어도 네이버재팬은 좋아합니다. 벤처기업성향이라 불만 없어요. 라인이 페이스타임 대용이고 웬만하면 그걸로 통화합니다. 메아리치는 것 빼고 안정성은 좋으니까요.


이렇다보니 기계의 성능에 회의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솔직히 아이폰으로는 동영상 자주 보지만, 크기로 문제될만한 건 안 봅니다. 특히 영화나 20분을 넘는 영상은 이동시에 볼 상황도 아니고 이동시에 집중도 잘 안되더라구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5인치가 뭐고 4인치가 뭐고 잘 모르겠고 용량도 32기가면 됐지.. 하는 느낌입니다. 헤비유저라 32기가도 모자라지만요.


아이폰의 아이무비나 이런 것들은 취미 상 많이 해보는데 게임도 그리 좋아지지 않습니다. 버튼없이 할 수 있을만한 그래픽이나 다양화가 올 것 같진 않으니까요. 성능 별 문제도 많아서 안드로이드는 복잡한 게 싫어서 생각하긴 싫습니다. 그래서 최신형을 골라야되는 점에서는 좋은 마케팅이네요. 잘 팔리는 걸 사면 어떻게든 '경험'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까요.




스마트폰은 경험을 파는 시장입니다.


시리도 그렇고 LTE도 그렇고 그 경험을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을 팔려고 합니다. 이동통신사는 마음까지 전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는 포기한 걸 보니 경험보다는 그 경험을 파는 상점이 되고 싶은 모양이네요. 기계값이 치솟은 문제도 있지만 환경을 일부러 LTE로 가려고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3G 휴대폰 안 나오잖아요 이제...


3G 라우터도 겨우겨우 SK 데이터 셰어링 USIM으로 쓸 순 있는데 중국제품이고...

USB 형태로 나오는 건 주로 윈도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려고 드는데 그것 또한 건강한 성능이 나오진 않는 것 같고 노트북에 USIM을 꽂는 것도 그렇고 어떤 상황에서든 활용가능하게 해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이 불만입니다.


와이브로를 쓰면서 어디서든 와이파이로 변환 가능하면 기기 자체의 전원도 절약됩니다. 아이폰4 쓰면서 배터리 부족한 적 없었는데... 동영상 13시간씩 켜두니까 불만 없는 게 신기할 따름이지만요. 3G 네트워크 이용해보면 바로바로 닳더라구요. LTE는 속도를 위한 녀석인데 배터리가 더 커야한다는 건 확실한데 점점 얇아지는 추세더라구요.


제 경우는 전국 어디서든 와이파이... 인터넷이 되는 걸 맛봤습니다. 어디서든 노트북 열어서 결제하고 출력하고 조회가 가능하기도 했고 실제로 방송하고 보는 걸 좋아해서 인터넷이 없으면 많이 심심하기도 하고 아니면 책이나 읽죠. 화면이랑 종이는 확실히 다르니까요. 그런 경험을 파는 곳은 없고 그 경험을 팔아서 이윤이 남을 때 장사를 하는 부분이 아직 좀 서글프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끝마치겠습니다.



최근 관심사는 엑스페리아 S는 과연 언제 나오냐였는데 기어코 안 나오네요...

성능 위주는 됐고 안정성 있고 오래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바꿀 때 번거로움 없으면 더 좋구요.

그래서 아이폰 씁니다만, LG의 어떤 녀석도 백업은 잘하려 노력하더군요.

아니면 전부 클라우드에 넘겨라라는 식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서버가 관리하겠다는데 제가 누구를 전화번호부에 등록해두었는지를 다음, 네이버, 스카이프, 바이버가 다 알고 있습니다. 맘대로 가져가더군요. 관리부실에 대해서 나와 약관에 동의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약관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아마 없을 것 같고... 암호화 한다는 아이클라우드도 못 미더운데.


스마트폰 잃어버렸을 때 자동잠김이나 내용삭제가 아니라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잃어버린 '경험'은 아직 팔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안 드나 봅니다. 뭐 법 문제도 있겠지만요.


뭐, 결론은 스마트폰의 경험이 과연 매달 8만원씩... 혹은 그 이상 낼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저라면 아이폰이 이전제품을 싸게 파는 걸 사는 게 기계값이 싸서 금방 내고 편히 쓸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 외에는 어떤 제품이건 자주 바꾸고 귀찮을 각오를 해야하지 않나 합니다.

그냥 제 입장에서 귀찮은 건 사절이니까요. 기계가 너무 느리다. 이런 것도 익숙해지면 상관없는데 바꿀 때 백업한 걸 덮어쓰는 것 외의 작업을 하는 게 귀찮아서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