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운영체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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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운영체제랄까?


   



컴퓨터에 있어서 운영체제란 녀석이 없으면 어떤 성능도 발휘할 수 없을 겁니다만...



제 입장에서 그냥 정리해보면...



저는 운영체제를 여럿 씁니다.

윈도도 쓰고 있구요, 우분투와 CentOS도 그냥 서버란 게 어떤 건지 보려고 써보고 있고, 기본적으로 맥북 프로 유저다보니 맥이 제 둥지같은 느낌입니다. 윈도8은 설치해보지는 않았지만 메트로 UI가 굳이 데스크탑을 침법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맥 라이언에서 먼저 애플이 시도한 것인데 이 부분은 융합이 꽤 잘되었긴 하지만, 아래 이미지와 같은 런치패드란 기능은 그리 자주 쓰진 않습니다. 매직마우스로 써서 그렇지 트랙패드로 이용하면 자주 쓸만해요. 프로그램 목록에서 찾을 것 없이 아이폰처럼 앱 정리 해두면 대강의 위치는 금방 찾으니까요.


맥 OS X 라이언부터 추가된 런치패드라는 기능



굳이 폰과 패드, 데스크탑을 한 운영체제로 끝내려는 시도는... 나쁘진 않은데 좀 더 갈고닦아야하지 않나 합니다.




사족이 길었는데요.


저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이 프로그램이 오픈소스인가...

또는 다른 운영체제에서 사용가능한가... 그것을 먼저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이라고는 마인크래프트밖에 안 하지만, 이 녀석은 자바기반이라 리눅스에서도 사용가능하죠. 런타임만 있다면.

그리고 어도비 AIR 기반인 녀석들은 웹페이지를 웹앱으로, 그리고 데스크탑용 프로그램으로 사용가능하게 한 녀석인데 이 녀석도 모든 운영체제... 라기보다는 FreeBSD 기반이지만 맥, 유닉스 기반 리눅스 일부... 뭐 pkg 가 지원되면 리눅스의 경우 확장하면 안되는 건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잘 몰라서. 윈도도 가능해서 에어기반의 프로그램은 정말 기쁘게 씁니다.


다음의 마이피플이 그랬죠. 파일전송도 20메가인가... 이번에 늘어서 100메가인가까지 가능하니 메신저로 좋아서 자주 썼습니다. 파일전송이 안되지만 동영상이 휴대폰에서 그대로 재생가능하고 속도도 빠른 라인도 맥 지원은 하구요. 리눅스는 지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에어기반이 아니긴 하더라구요.


스카이프는 거의 터줏대감레벨이고... 구글토크는 매우 자주 썼지만 윈도 아니면 많이 불편합니다. Jabber로 잡아도 파일전송이... 사진도 전송 안되는 게 무슨 말인지... 일부 어플에서는 자체서버로 전송시켜주지만 어렵습니다. 차라리 irc를 쓰는데 이것도 푸시는 안되니까요. 스마트폰 연동도 안되고 스카이프는 푸시메시지는 애초에 무리... 곧 MSN으로 이름 바꿀 지는 모르겠지만 인수된 건 외려 득일지 실일지 이용자입장에서는 아직 모릅니다.


VLC이나 Mplayer도 매우 기쁘죠. 오픈소스라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듯 보였습니다. 적어도 맥, 리눅스, 윈도 지원하면 뭐... 불만 없죠. 애플의 프로그램들은 맥이 아니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맥에서 돌아가는 거라 더 빠르고 예쁜 탓에 괜히 편들어주게 됩니다. 키노트라든가 페이지스... 로직, 파이널컷... 뭐 하나 할 것 없이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거기다 쓰기도 직관적이죠. 파이널컷은... 최신버전은 아직까지는 그 대열에서 제외... 이전버전이 조금 더 편했다는 것도 아직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이래서 어떤 운영체제로 가도 같은 경험으로 작업진행이 가능했으면 하는 희망을 하게 되었는데...

운영체제에서 탈피하는 느낌이 아닌가 싶어 적어봅니다.


방송용으로 자주 쓰던 Adobe Flash Media Live Encoder였나요... 이 녀석도 리눅스, 맥 지원해서 정말 도움이 됩니다. 맥에서는 Camtwist, 윈도에서는... 이름이 뭐더라... 무튼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들은 정말 감사할 따름이고 그 덕에 웹기반 앱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센차라던가 Ext라든가죠. jQuery도 있지만 그리 우수한지 잘 모르겠고 짧게 가능한 건 좋지만, JSON 방식에 익숙해지다보니 점점...



뭐, 카테고리가 말해주듯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