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反田

    [도쿄여행]2일째 고탄다

    긴장했던 탓에 잠들기 힘들었던 전날이라 12시 조금 넘어 잠들어서 깨자마자 시계를 봤습니다. 오전 5시...;;; 이렇게나 일찍 일어나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 산책이다!! 아리에타 호텔은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1층에서 빵이 제공됩니다. 빵이랑 주스랑... 잼? 근데 그거 무시하고 놀러갔습니다. 필요없어! 빵이 굉장히 맛있기로 유명한데... 빵이나 밥이나 둘다 미묘한 맛 차이잖... 양념과 내용물이 중요한 제 식성에는 맨빵 아무리 맛있어도... 헤에... 할 정도라 과감히 버리고 길을 나섰습니다. 가로등형태는 이 동네 특유의 것이나 가드레일이 조그만 길임에도 확실히 되어있습니다. 대신에 좀 약해보이긴 하지만 제대로 철봉형태네요. 구조적으로는 문제없어보입니다. 도로 자체는 거의 직선으로 연결돼 있..

    [도쿄여행]1일째 서울 ~ 고탄다

    애초에 일정에 없던 여행을 떠나볼까 하고 결정한 지 채 반나절도 안돼 취소가 된 줄 알았지만, 어떻게 취소되지 않아서 바로 출발하게 된 여행. 살아생전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보는데 긴장이고 기대고 할 겨를 없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저번 달에 취항한 제주항공의 인천 - 나리타 노선을 왕복으로 잡아 2박 3일을 가는 것인데 출발편을 아예 오후 3시쯤으로 잡았습니다. 취소될까봐... 인천까지 갈 시간까지 고려했던 것이죠. 인천 터미널이나 철도역에서는 갈 방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아예 서울역이나 그 부근의 공항철도 역을 이용해서 달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일이 겹쳐서 새벽부터 움직였는데도 시간이 맞질 않아서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11시 50분에 강남역에서 출발해서 택시잡아타고 홍대입구역으로 달려서 바로 지하로 뛰..

    [일본 여행 팁]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시내로 환승없이 싸게 가는 법(대신 몇 대 없음)

    일본으로, 특히 그 수도인 도쿄로 여행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이고, 첫 해외여행은 부모동반이 아닌 혼자의 힘으로 가야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일단 가난한 여행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업을 가지고 어느 정도 금전적인 여유가 있더라도 아낄 건 아껴야겠죠. 정말로 여행의 참 뜻으로 배우러 가고자 한다면 차가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교통 환경의 차이가 좀 있기도 하고 체력문제 없이 어디든 가서 멈춰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짐도 옮기기 편합니다만, 돈이 비쌉니다. 국제면허란 것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구요. 전철은 편합니다만, 나리타에서 도쿄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줄여서 NEX를 타야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3천엔 가량이 소요되고 스이카는 따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