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이 불편하면 어댑터(젠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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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이 불편하면 어댑터(젠더)를

   


사진은 애플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라이트닝이라는 단자는 애플에서 아이디바이스 용으로 새로이 개발한 녀석으로 앞뒷면 없고 상당한 견고성을 가진 녀석이지만 워낙에 자기 표준화가 확고한 애플이라 소니처럼 다른 회사들이 이 단자에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30핀을 자주 쓰다보니 아이팟도 그렇고 굉장히 많이 팔린 기기라 많은 애플 주변기기들이 30핀 커넥터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 라이트닝이랑 맞지 않는 것이 너무 많아서 애플에서 단자의 암수부분만 맞춰서 신호를 알맞게 변환해주는 어댑터란 녀석을 만들어서 팝니다. 30핀용을 사면 적절히 바꿔줍니다. 애플 리셀러 매장에서 봤는데 거의 모든 기기에 사용가능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 케이블이 문제입니다.

애플의 케이블은 왜인지 질기지 못합니다. 환경문제인지 재질의 촉감문제인지는 모르나 오염에도 생각보다 약하며 내구성도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에만 치중한 질긴 케이블이 시중에 나와있고 다이소 등에 가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2천원이면 길이는 짧아도 튼튼한 녀석으로 구할 수 있죠.
그럴 때 이 어댑터가 쓰입니다만 제 경우는 이게 거추장스럽습니다.


작은 것이 메리트인 이 케이블이 30핀 어댑터와 충전단자와 합쳐지면 아름답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익스펜시스에서 나온 녀석을 봤습니다.
중국에는 공짜로 끼워주고 일본과 유럽에서는 마이크로 USB 어댑터를 발매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익스펜시스는 3만원 이상을 받네요. 도대체가 어댑터 주제에 왜 이렇게 비싼지도 모르겠습니다. 2만 6천원짜리 USB 연결케이블은 도저히 살 생각이 안 들구요.

여기저기 찾다가 결국 찾아냈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77837830&cc=AA02&keyword=%B6%F3%C0%CC%C6%AE%B4%D7%20%C1%A8%B4%F5%20%BE%D6%C7%C3&scoredtype=2&frm2=through&acode=SRP_SV_0301

벌크제품이라는데 우선 구매했습니다.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버리니까 맥에서도 결제 가능하네요.
결제완료라고 안 뜨는 걸보면 다시 결제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수급불안정상태가 될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우선 받아보고 결정해야하긴 하겠지만, 라이트닝 케이블이 불편하다면 구매하시는 게 앞으로 편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USB 케이블같은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제품이 많이 나와서 케이블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게 나오는데다 어댑터를 끼우는 데도 충분히 작은 크기가 되니까요. 덜 거추장스럽습니다.

아직 라이트닝 서드파티케이블은 마감이 너무 나쁘더군요.
애플공인이랍시고 나온 게 시거잭케이블 정도여서 현재로선 이게 답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