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베타버전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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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베타버전 사용해보니

   




아이폰5에 iOS7 베타버전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잠금해제와 카메라도 흰색글씨 뿐이라 심플이란 이름으로 불편해진 부분입니다.
알아보기 쉬운 배경을 직접 꾸며넣어야 하는 건데 이건 분명히 호, 불호가 갈릴 것이거든요.




캡쳐해보면 이렇습니다.




업데이트를 선택했기 때문에 기본 배경과는 다릅니다.
제 설정 그대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지는 오래됐지만 간만에 쓰는 베타버전이라 혹시나하는 마음에 긴장했는데 다행이네요.

전체적으로 우분투 ONE 과 비슷한 아이콘형태로 바뀌었습니다만, 좀 더 아름답습니다.
이 아이콘 윤곽을 만드는 데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더니 둥근 모서리가 절묘합니다. 더 이상 어떻게 할 것 없어보이네요. 동그라미로 보였다가도 직선으로도 보이는 묘한 비율입니다.

시계가 움직입니다. iOS6부터 그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아마 안 움직였습니다.
시간이 정확하게 움직여주네요.

1. 앱 자동업데이트





이것 때문에 안 하시는 분들도 혹시 있을까봐 알려드립니다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처음에 앱스토어 들어가면 와이파이가 연결돼 있을 때 자동 업데이트 해드릴까요? 라고 묻습니다.
거기서 캔슬해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도 구버전이 오히려 좋은 앱들은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는데 설정해두니까 무조건 자동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운영체제 기능에 들어간 것이에요.




설정의 아이튠즈 스토어, 앱스토어로 들어가면




자동다운로드에 업데이트를 꺼주면 완벽합니다.
직접 업데이트나 전체 업데이트를 누르기 전에는 업데이트하지 않습니다.




2. 카메라 앱



화면 위를 좌우로 쓸어넘기는 걸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Square 모드가 생겼는데 카메라 센서를 전부 다 사용하는 모드인가보네요.

원래 4:3이나 16:9로 잘라내니까 전부 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파노라마랑 순서가 반대로 되야하지 않나.
자주 쓰는 것끼리는 이어놔야되는데 도중에 Square가 껴 있는 기분이네요. 자주 쓴다면 얘긴 달라지겠지만서도 그럴 마음이 아직 없습니다.




3. 사진 앱



날짜별로 따로 분류됩니다. 그 분류별로 송식하는 것도 가능하게 메뉴가 다 있네요.




월별, 연도별로도 묶어줍니다.
이것 때문에 처음 업데이트한 다음 앱 실행이 불안정해지기도 합니다.



4. 멀티태스킹



밑에는 아이콘, 위에는 화면 그대로가 보이는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전부 꺼버리는 기능은 없으나, 세개 동시에 끈다거나는 가능하고 위로 들어올리면 앱이 종료되는 형태입니다.
기존에 있던 화면 밝기나 재생조절은 전부 다 컨트롤센터로 넘어갔습니다.
이것 때문에 많이 헷갈리겠더군요.



5. 컨트롤센터


화면을 아래 구석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나타납니다.
LED 켜는 기능이나 시계, 계산기, 카메라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재생제어도 가능합니다. 재생바도 볼 수 있네요.
밝기조정과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와이파이, 블루투스 켜고 끄는 기능이 이쪽에 구현돼 있습니다.

UI가 기본적으로 화면 위에 흰색을 섞고 뿌옇게 흐리게 만드는 형태입니다.
아주 밝은 배경 등으로 하면 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뭐, 중요한 부분은 더 어둡게 만들고는 있지만, 너무 모던에 치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댑따만한 글씨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불만이 있을 수 있어요.


6. 통화앱


통화앱과 FaceTime앱이 나뉘었는데요. 통화목록은 여전히 통화앱 이력에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락처 목록은 영어기준으로 되기 때문에 초성기준으로 정렬되지 않고 한군데에 가나다 순으로 표시됩니다.
여러 언어로 된 연락처의 경우에는 대응되지 않던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아마 영어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그런 것일 거라 봅니다.

숫자패드는 보기는 쉬운데...
그냥 새롭다밖에는 아직 잘 못 느끼겠습니다.



7. 재생 중 잠금화면


음악 재생 중에는 이렇게 표시되고, 홈버튼을 두번 눌러서 나오던 재생바도 바뀌긴 했지만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시 두번 누르기 전에는 잠금화면에 그대로 표시됩니다. 그러니까 잠금해제 되기 전에는 시계를 표시할 것이냐 재생컨트롤을 표시할 것이냐가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잠금해제하기 전에는 화면을 껐다가 켜더라도 바꾼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는 얘기인데 해보면 무슨 말인지 알기 쉬운데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8. 기타 UI



알림창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만, 상위에 표시되던 알림창은 생각보다 보기 힘듭니다.
그 전이 더 좋았다는 기분이 드는데... 왜일까요.



보시듯이 흐릿하게 하는 게 기본배경이 되고 채도를 변경한 부분이 표시내용이 되는 UI입니다.




내용부분은 푸른색으로 바뀌었고 온오프 버튼은 녹색이네요.



잠금화면일 때의 여러가지 내용은 못 담았는데 영상을 찍었으니 곧 올려보겠습니다.

배터리 사용량이나 버그 등도 바로 눈에 띄는 것은 없네요. 발열도 제 기준으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려서 마음에 안 듭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