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N-BOX 커스텀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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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N-BOX 커스텀 샀습니다

   

 

번호판은 지웠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셈인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바쁜 것도 있어서 새 차 사고 꽤 지난 지금에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국내에서 차량 리뷰하신 분이 거의 없어서 개인 의견 남기고 싶어서 개인 기록형태지만 참고하실 분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차량은 혼다에서 만든 N-BOX Custom 차량입니다.

(정식사양 : 혼다 N-BOX Custom 17년 12월식, 특별사양차 터보 SS패키지)

일본에서 경차 부문 판매량 1위를 유지 중이라네요.

 

 

 

   혼다 N-BOX는 이렇게 플랫이 됩니다.

   헤드레스트를 빼면 누워잘 수는 있는데 굴곡이 심한 게 단점이죠. 그래서 매트를 사야하는데 일본에서 판매 중인 매트는 개당 14,000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고 두개면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현재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공조 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자는 용도보다는 휴양지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불가피할 때 자는 용도에 가깝습니다.

   앞뒤 좌석 사이 바닥쪽에 수납이 가능하고, 앞좌석 아래에 20센티 높이 정도의 공간이 있어서 이것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문은 90도로 열리는데 이건 레이와 비슷하네요.

 

 

   뒷좌석은 당연히 앞으로 접어서 평평히 만들 수 있습니다. 경사는 일부 있죠.

 

 

 

   뒷좌석을 위로도 고정시킬 수 있어서 짐 실을 때 상당히 편합니다.

 

   레이는 앞좌석이 앞으로 반 접을 수 있어서 테이블 용도라고는 하는데 그 점은 좀 개선하면 좋겠네요.

   고른 차량 자체가 고급 사양이라 포함된 것이긴 하지만, 후방좌석 선셰이드가 있고 양쪽 뒷문 모두 자동 슬라이드입니다.

 

 

 

   가까운 국립 휴양림에 가서 주차장에서만 앉아있다가 오면 굳이 돈 많이 쓸 필요 없는 여가가 돼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매트펴고 자도 되고, 더운 날이라도 산 정상쪽에 주차하고 양쪽 문 다 개방하면 엄청 시원하네요. 캠핑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삿짐 수준의 짐도 옮기는 게 가능하고요.

   커튼 에어백, 앞좌석 양쪽 에어백, 앞좌석 바깥쪽의 시트에어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 테스트 상에서 측면 충돌 시 안 넘어지는 박스형 경차 중 하나였고 생각보다 대부분 옆으로 넘어가버리길래 안전성은 비교적 나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물론 경차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로와 주행환경에 대한 사전대비가 철칙이죠. G-CON 이라고 차체 중 일부러 줄어들어서 충격완화를 해주는 설계도 마음에 들었고 차체 강성도 신경 썼다는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레이나 다른 차량과는 비교하지 않았고, 어떤 차량이든 이 정도는 할 것으로 생각해서 부족함 없으면 오케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커튼 에어백은 의외였고 만족합니다. 국산차는 에어백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걱정도 들어서 이 차는 괜찮을까... 걱정 중입니다.

 

 

단점은...

 

1. 우핸들이라 우회전 합류할 때는 안전에 충분히 유의한 운전을 해야 합니다.

2. ECON이라고 연비중심 운전기능인데 이게 기본 ON 설정이라서 일본에서는 바이패스 단자를 구매하곤 합니다.

   엑셀 반응을 완곡하게 해서 승차감과 연비는 높지만 가속력이나 오르막에서의 힘이 약하죠.

   660cc면 이 정도겠거니 하고 타다가 좀 배신당한 기분이었는데 이걸 끄면 RPM 반응이 민첩하게 올라가서 꽤 잘 달려줍니다.

   기어봉 모드에 SPORTS 모드가 있는데 이걸 설정하면 기본 RPM 자체가 높아져서 가속력도 받쳐주죠. 다만, 엔진 RPM이 높아서 소음도 큽니다. 연비도 타협해야 합니다. 

3. 외부 스킨이 얇은 건지 앞문 개폐시 소리와 비올 때 천정에서 울리는 소리가 덜 세련되었습니다.

   그 부분도 신경썼으면 하는데 공차중량 관계인지 좀 부족하네요. 문 닫을 때 신경써서 살살 닫아줘야 합니다.

4. 경차이며 SUV와 비슷한 수준의 높이라 승차감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오래된 터널 지날 때는 굴곡이 진 곳에서는 바퀴 거리가 짧아서인지 흔들림이 바로 전달됩니다. 커브 시에도 감속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운전자가 아닌 승객은 불편을 느끼죠. 경차이기 때문에 험로 등을 달리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타협할 수준입니다. 승용차와는 다르고 일반 경차와도 좀 다르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도 활용도와 운용비용 덕분에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하이패스를 배터리식이나 RF식으로 가지고 있으면 우핸들로 인한 불편함은 다소 줄어듭니다. 드라이브 스루 등은 한명 더 태워야 해서 불편이 없어지진 않죠.

 

 

 

혼다 코리아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급하지 않는 자재 주문이 시간이 걸려서 좀 불편한 것 외에는 괜찮습니다.

 

 

 

점검 시기가 되면 점검필요를 알리는 램프가 들어오는데, 다녀오니 리셋해주셨네요. 혼다 코리아 서비스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단점은 국내에 센터가 별로 없죠...

 

 

 

번호판은 지웠습니다.
번호판은 지웠습니다.

 

다른 차량과의 비교

 

 

 

번호판은...
번...

 

옆 후면 사진

 

 

 

 

끝입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시간이 되면....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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